연속형과 불연속형과 관련된 마지막 논의로, 태블로에서의 날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태블로에서는 날짜 포맷(필드명 옆의 달력 모양)을 별도로 표기해줄 수 있으며,
계산된 필드에서도 날짜와 관련된 다양한 함수들을 제공하는 등 날짜를 꽤나 중요한 요소로 취급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날짜와 관련된 연속형 또는 불연속형 관련 내용만 정리해보겠습니다 :D
불연속형 날짜
태블로는 기본적으로 날짜를 불연속형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날짜로 인식된 필드를 화면에 올려보면 불연속형 - 년(Order Date) - 으로 올라가고 있거든요 (왼쪽 그림)
날짜는 본질적으로 계층 구조(Hierarchy)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
년 - (분기) - 월 - 일 - 시 - 분 - 초 순으로 내려가죠
태블로에서 날짜로 인식된 필드를 화면에 올렸을 때 알약 앞 부분에 (+) 기호가 표기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날짜를 말할 때 분기를 표현하지는 않지만,
태블로에서는 (+) 기호를 클릭하면서 드릴 다운(Drill Down) 하다보면 분기도 표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연속형 날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상황을 살펴보죠
불연속형으로 날짜가 올라가 있으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각 연도가 분절적으로 표현됩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다루었던 불연속형의 정의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어떤가요?
각 월이 가로 방향으로 리스트되어 있고, 각 연도 해당 월의 값들이 서로 다른 색상의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월별 또는 계절적 특성을 파악하기 쉬운 형태로 보이네요
여기서 마크 카드 색상에 들어가있는 년(Order Date)를 밖으로 빼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개의 라인이 하나의 라인으로 합쳐졌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9월의 $307,650, 저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스스로 한 번 답을 생각해본 후 아래의 검정색 블록을 드래그해보세요
연도에 상관없이, 9월인 데이터의 매출 합계 금액입니다
위의 Sample - Superstore 데이터에서는 2015년 9월, 2016년 9월, 2017년 9월, 2018년 9월,
네 개 연도의 9월이 포함되어 있는데, 각 연도 9월의 매출 합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불연속형 날짜 단위(위의 예시에서는 월)는 상위의 날짜 단위(위의 예시에서는 년)에 귀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속형 날짜
불연속형으로 행 또는 열 선반에 올라간 날짜를 간단하게 연속형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알약을 우클릭 하면 옵션 메뉴가 나오는데, 옆에 회색으로 쓰여진 예시가 재미있습니다
불연속형 월은 '5월' 이렇게 나오는데, 연속형 월은 '2015년 5월' 이렇게 제시되죠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불연속형은 하위의 날짜 단위(월)가 상위의 날짜 단위(년)와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냥 '5월'인 것이고,
연속형은 데이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개념 - 즉,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이 함께 가는 - 이니까
'2015년 5월'로 주는 것이지요
날짜 데이터의 디테일 수준을 설정해줄 수 있는 것은 불연속형과 똑같습니다
연도 - 분기 - 월 - 일 순으로 드릴 다운 가능하며,
화면에 표현되는 방식이 불연속형처럼 잘리면서 보여지느냐,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형식으로 보이느냐, 그 차이 밖에 없습니다
뒷단에서는...
불연속형은 날짜의 계층구조 중 특정 부분만 가져와서 쓰는 DATEPART 함수가 작동합니다
열 선반에 올라가있는 년(Order Date) 파란색 알약을 살짝 더블클릭하면 이런게 보이실 겁니다
DATEPART는 말 그대로 날짜의 일부분을 잘라서 가져오라는 의미이죠
연속형은 날짜의 계층구조 중 (최상위 단위에서 부터) 특정 부분까지 잘라서 쓰는 DATETRUNC 함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열 선반 위의 년(Order Date) 초록색 알약을 더블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확인됩니다
날짜 관련 함수에 대해서는 한 번 정리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더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3번의 포스트에 걸쳐 태블로의 연속형과 불연속형 개념을 들여다봤습니다
실상은 간단한 내용인데, 파생되는 이슈들을 함께 다루다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이제 다음 논의로, 태블로가 작동하는 근본 원리, Level of Detail로 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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